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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입력
2003.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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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지주회사 자산 총 21조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지난달 말 현재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로 신고된 회사가 (주)LG와 우리금융지주(주) 등 총 19개사이며 이들의 자산 총액은 21조7,16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일반지주회사는 15개사이며, 금융지주회사는 4개로 집계됐다.

일반지주회사 15개사의 자산총액 합계는 9조2,598억원이며 이들 지주회사와 자회사, 손자회사 등 일반 지주회사 그룹의 자산총액 합계는 63조3,118억원에 달했다. 일반지주 15개 회사가 지배하는 자회사는 총 152개사로 각 지주회사별 평균 8.0개로 나타났다.

건설사 올들어 64곳 부도

올들어 일반건설업체의 부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1∼7월 중 부도가 난 일반건설업체는 모두 64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27개사)보다 137%나 늘어 지난해 연간 부도업체수(47개사)를 훨씬 웃돌았다. 일반건설업체 부도율도 0.49%로 지난해 연간 부도율(0.37%)을 이미 넘어섰다. 반면 1∼7월 전문건설업체의 부도 건수는 21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0건) 보다 약간 줄었다.

컨테이너 검색기 추가 도입

기획예산처는 내년부터 2009년까지 1,014억원을 투입해 컨테이너 화물을 X-레이로 검색할 수 있는 컨테이너 검색기 14대를 전국 주요 항만에 추가 배치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예산처는 이에 앞서 92억원을 들여 지난해와 올해 6대의 컨테이너 검색기를 부산과 인천, 광양, 평택 등의 항만에 배치했다. 컨테이너 검색기는 컨테이너를 열지 않고 X-레이를 통해 내장품을 검사하는장비로 미국, 일본 등에서 테러물품과 밀수품을 적발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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