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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다크호스 야탑 "충암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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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다크호스 야탑 "충암 잡았다"

입력
2003.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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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와 성남서고, 분당야탑고, 유신고가 나란히 16강전선에 합류했다. 인천고는 13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제33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한국일보사 일간스포츠 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2회전서 반재륭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일산주엽고를 14―1 7회 콜드게임으로 물리쳤다. 성남서고는 국내최초의 청각장애인팀 충주성심학교를 10―1 7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했다. 야탑고는 충암고에 5―3 역전승을 거뒀고 유신고는 배명고를 9―0 7회 콜드게임으로 꺾었다.인천고―주엽고

두 차례(79년,96년) 봉황대기 정상문턱에서 좌절했던 인천고는 2회초 1사 2루서 이춘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1―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인천고는 5회초 2사 2,3루서 이재원의 우월 2루타와 반재륭의 좌전안타로 4―0으로 내달렸다. 4―1로 앞서던 인천고는 6회초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점을 더 도망간후 7회초에 반재륭의 좌중월 투런홈런등 7안타를 집중, 대거 9득점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성남서고―충주성심

청각장애인팀 충주성심이 승패를 떠나 득점을 올릴수 있느냐가 관심거리였다. ★관련기사 A10면

성남서고에 0―3으로 뒤진 충주성심은 4회초 중전안타로 출루한 장왕근이 2루를 훔친후 상대투수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 천금 같은 득점찬스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박종민이 투수앞 땅볼을 때리는 틈을 타 장왕근이 홈인, 전국대회 데뷔무대에서 첫 득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충주성심은 7회 콜드게임패로 데뷔전을 마쳤다. 충주성심 선발투수 서승덕은 삼진을 6개나 뽑아냈다.

야탑고―충암고

지난해 봉황대기에서 불과 13명의 선수로 8강에 올랐던 괴력의 야탑고가 또다시 파란을 일으켰다. 충암고가 2회말에 터진 고건준의 좌월 3점홈런으로 앞서나갔지만 야탑고는 4회초 충암고 투수 서남석의 폭투로 1점을 따라붙었다. 6회초 2사만루서 야탑고는 이으뜸의 3루앞 내야안타가 충암고 3루수의 1루 악송구로 연결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7회초 2사 2루서 유병조의 좌전안타로 4―3 역전에 성공한 야탑고는 8회초 최종화가 좌중월 솔로포를 폭발하며 승리를 굳혔다.

유신고―배명고

배명고의 특급에이스 장진용(LG 1차지명)은 유신고의 막강타선 앞에서 고양이 앞의 쥐나 마찬가지였다. 1회말 최 정과 정태모가 나란히 1타점 우월 2루타를 터뜨려 유신고가 2―0으로 치고나갔다. 유신고는 2회말 2사 1,2루서 최 정의 2타점 중전안타로 단숨에 4―0으로 달아났다. 주자만 나가면 어김없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유신고는 6회말 9득점하며 승패를 갈랐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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