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장순흥(49·사진) 교수가 13일 미국원자력학회(ANS)가 수여하는 올해 열수력분야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원자력 분야 최고 권위의 상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이 상을 아시아지역 과학자가 받는 것은 장교수가 처음이다.
장교수는 원자로 출력을 결정하고, 안전성을 평가하는 핵심 기술인 임계열 유속(Critical Heat Flux, CHF)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 장교수는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82년부터 KAIST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전=전성우 기자 swch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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