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좌완투수간 대결이 볼만하다. 청원고(구 동대문상고)는 올해 화랑기 4강팀. 아껴뒀던 에이스 오재영(현대 2차1번지명)이 첫 선을 보인다. 원주고와의 1회전서 7―0 콜드게임승을 거뒀을만큼 전성환 송기일 손정록 등 타선의 파괴력도 만만치않다. 반면 속초상고는 1회전서 서울고를 6―1로 제압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팀. 창단 6년째이며 2000년 봉황대기서 8강에 오른바 있다. 수준급의 직구와 변화구를 구사하고 방망이도 매서운 좌완 우원식이 주목할 만 하다. 1회전서 승리를 챙긴 우완 양 훈(2학년)과 잠수함투수 이태양이 뒤를 받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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