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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주식투자 TV광고 "10여년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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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주식투자 TV광고 "10여년만이야"

입력
2003.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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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주식 좀 봐주세요."증권 관련기관들이 1980년대 말 이래 처음으로 TV 광고로 주식 투자를 호소한다. 13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증권거래소 등 6개 증권기관은 다음달부터 3개월간 3개 공중파 방송에 주식 투자를 홍보하는 광고를 공동으로 내보낸다.

국내 최대의 광고기획사를 동원해 제작한 이번 광고의 컨셉트는 시중자금을 증시로 끌어들여 산업 자금화함으로써 부동산에 편중된 자금 흐름을 선(善)순환시켜 균형적인 경제성장을 도모한다는 내용이다

해당 기관들은 각 방송사 주요 뉴스 시간대에 매월 100차례씩 집중 방영될 이번 광고를 통해 국민에게 주식 투자를 호소할 계획이다.

한국증권업협회 관계자는 "기업 자금조달 창구로서 증시의 기능이 많이 변화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경기회복 기대감의 확산에 맞춘 이번 광고가 국내 투자자들에게 주식 투자 적기를 알리는 신호로 이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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