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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입력
2003.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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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지수가 큰폭으로 올라 710선을 회복했다. 당분간 저금리기조를 유지한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발표에 따른 뉴욕증시 상승세가 호재로 작용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옵션만기일 부담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1,000억원대의 강한 매수행진을 펼쳤다. 여기에 투신을 비롯한 기관이 매수에 가담하면서 지수 상승폭이 점차 확대됐다. 거래대금은 전날 보다 약간 늘어난 1조9,623억원을 기록했다.

대형주의 강세양상이 돋보인 가운데 운수창고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삼성전자가 3.13% 올라 41만원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3일 연속 상승했다. 지수는 나스닥의 상승에 힘입어 전날에 비해 0.37 포인트 높은 48.68로 출발한 뒤 오름 폭을 키워 0.54 포인트(1.12%) 오른 48.85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억원과 25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만 44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5일째 순매수, 개인은 4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하나로통신(6.47%), 웹젠(3.99%), KTF(3.93%), CJ엔터테인먼트(3.92%), 옥션(2.84%)이 상승한 반면 국순당(-3.44%), 강원랜드(-2.35%), LG홈쇼핑(-2.33%)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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