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양궁의 에이스 윤미진(경희대)이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윤미진은 13일(한국시각) 그리스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경기장에서 열린 2003 국제양궁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궈단(중국)을 107―105로 누르고 우승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미진은 이로써 유럽그랑프리와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올해 출전한 3차례 국제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박성현(전북도청)은 3·4위전에서 커스틴 루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를 111―105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13일(한국시각)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3타석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도 종전 2할3푼4리에서 2할3푼으로 떨어졌다.
반지의 제왕 안정환(27·시미즈)이 13일 홈에서 열린 일본 나비스코컵 축구대회 8강 1차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 후반 6분 환상의 헤딩골로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안정환이 골 맛은 본 것은 나비스코컵에서는 처음이며, J리그에서도 지난달 26일 이치하라전에서 3호골을 신고한 후 18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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