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권 반란을 꿈꾸는 두 팀이 16강 길목에서 만났다. 다크호스 야탑고는 대전고와의 1회전서 거포 강병구의 극적인 9회말 끝내기 스리런홈런으로 2회전에 오른 저력의 팀이다. 포수 유병조(2학년)와 나홍주(1학년) 등이 축을 이루는 타선이 매섭다. 통산 3회(1995년,88년,77년) 봉황대기를 거머쥔 서울의 명문 충암고는 1회전서 고건준의 홈런포 등 장단 12안타를 퍼부으며 부산공고를 8―2로 물리친 타격의 팀이다.. 강윤구 이제국 홍성균과 서남석(2학년)을 이어지는 마운드도 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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