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9월 초 개막되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스포츠카 투스카니를 기본으로 한 카브리올레 컨셉트 카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총 18개의 모델을 출품할 예정이다. 이 중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쿠페 카브리올레 컨셉트카로 투스카니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전동으로 작동되는 유리 천장이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
버튼 하나로 작동되는 이 천장개폐 시스템은 독일의 유명한 자동차 디자인업체 카만(Karmann)에서 개발했다. 이 외에 이미 지난달 현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시승회를 실시한 뉴 엘란트라(아반떼XD)가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공식 데뷔한다. 또 인도에서 생산되는 '상트로 싱'도 '아토스 프라임'이라는 이름으로 유럽시장에 데뷔할 계획이다. 클릭(수출명 게츠·Getz)도 1.5리터, 82마력 디젤 엔진을 탑재해 출시한다.
기아자동차는 프라이드 후속 모델인 소형차를 출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포드의 '카'와 같은 등급의 세그먼트인 것으로 알려진 이 모델의 이름은 아직 공개 되지 않았으며 판매는 내년 초부터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본격적인 유럽 수출을 재개한 GM대우도 마티즈, 레조, 라세티(수출명 누비라), 매그너스 등 유럽수출 차량을 모두 전시할 방침. 내년에 출시될 라세티 해치백 모델을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공개하고, 깜짝 놀랄 컨셉트카도 전시하기 위해 비밀 작업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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