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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메이저 슬럼프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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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메이저 슬럼프 깬다"

입력
2003.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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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가 메이저슬럼프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이 14일(한국시각) 밤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골프장(파70·7,13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골프황제 우즈가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시즌 4승에도 불구하고 최근 열린 5개 메이저대회에서 한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해 '메이저슬럼프'에 빠졌다는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우즈로서는 1999년과 2000년 2연패 인연이 있는 이번 대회가 슬럼프 탈출의 마지막 비상구가 될 전망이다. 특히 4년 연속 해마다 메이저 타이틀을 1개 이상 챙겨왔던 우즈는 이번에도 우승컵을 놓치면 월터 헤이건(미국)이 갖고 있는 '5년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할 기회까지 잃게 된다.

우즈는 14일 밤 10시 10번홀에서 최근 2년간 대회 우승자인 데이비드 톰스(미국·2001년), 리치 빔(미국·2002년) 등 역대 챔피언과 조를 이뤄 티오프한다.

뷰익오픈에서 나이키 드라이버 대신 이전에 사용하던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를 시험했던 우즈는 "바꾼 드라이버로 안정감을 찾았다"며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도 이 드라이버를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마이크 위어(캐나다·마스터스), 짐 퓨릭(미국·US오픈), 밴 커티스(미국·브리티시오픈) 등 올 시즌 메이저 타이틀 보유자들도 밤 10시 50분부터 동반 라운딩을 펼친다. 이와 함께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1998년), 비제이 싱(피지·1997년), 할 서튼(미국·1983년) 등 추억의 챔피언조도 15일 새벽 4시5분 권토중래를 꿈꾸며 티샷을 날린다.

최경주는 14일 오후 9시30분 프레드릭 야콥손(스웨덴), 커크 트리플릿(미국)과 함께 1번홀에서 메이저대회공략에 나선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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