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목표로 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자살폭탄 공격 2건이 6주만에 발생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 재소자 석방을 중단하는 등 중동 평화에 암운이 드리워지고 있다.12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라쉬 하 아인의 한 쇼핑센터 부근에서 자폭테러가 발생해 폭탄을 터뜨린 1명과 이스라엘인 1명 등 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으며 팔레스타인 과격단체 알 아크사 순교자여단은 자신들이 이 일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거의 같은 시간에 요르단강 서안의 아리엘 유대인 정착지 부근 버스정류장에서도 과격단체 하마스 소속 대원이 자폭테러를 감행, 이스라엘인 1명이 숨졌다.
사건 발생직후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테러가 종식되지 않는 한 미국등이 제시한 단계적 평화안을 진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고, 사울 모파즈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휴가를 취소했다.
/텔아비브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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