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 모두 올해 전국대회 우승 문턱에서 아깝게 미끄러진 강호. 경주고는 대통령배 결승에서 대구고에 덜미를 잡혔고 세광고는 대붕기에서 역시 대구고에 4―5로 분패, 준우승에 머물렀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경주고는 우완 정통파 김무학(두산 2차9번지명)과 좌완 최상석 등이 이끄는 마운드와 전준우, 김무성, 임준혁 등 내외야 수비력이 안정돼 있다.세광고는 지난해 봉황대기 4강에 오른 짜임새 있는 팀. 개막첫날 구리 인창고를 6―2로 제압한 세광고는 한화가 2차 1번으로 지명한 에이스 송창식이 버티고 있다. 승패의 관건은 인창고전서 삼진 12개를 잡아낸 송창식을 경주고 클린업트리오가 얼마나 공략할지 여부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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