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차붐' 차두리(23·프랑크푸르트·사진)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올 시즌 프랑크푸르트에 합류, 2경기를 치른 차두리는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한데 이어 팀내 공격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차두리는 11일(한국시각)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03∼2004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홈 개막전에서도 선발로 출장해 선제골을 어시스트, 시즌 첫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차두리는 친정팀과의 대결이라는 부담에도 아랑곳없이 초반부터 빠른 스피드와 강한 압박으로 상대 문전을 위협했다. 이어 전반 42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진을 꿰뚫고 자로 잰듯한 패스를 날렸고, 문전에 있던 프로머가 이를 받아 선취골로 연결시켰다. 이에 앞서 차두리는 전반 20분과 30분, 33분에 3차례 위협적인 슛을 날렸으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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