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크게 울려주는 앰프는 홈시어터 시스템의 심장같은 존재다. DVD에 수록된 소리를 여러 개의 스피커로 고루 나눠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보통 FM라디오 수신기능이 함께 달려 있어 '리시버'라고 부르기도 한다.A/V 분석가인 유성호씨는 "안방극장 시스템을 한꺼번에 구입할 경우 총 예산의 70%는 스피커, 20%는 앰프, 10%는 DVD재생기 등에 배정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유씨는 "야마하 계열은 영화의 효과음을 강조한 편이며 데논 온쿄 등은 스테레오 음악쪽에, 소니는 영화와 음악에 적당히 비중을 둔 중간 소리 특성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별 취향에 맞는 상표를 골랐다면 DVD프라임(www.dvdprime.com) 등의 관련 사이트나 잡지 등을 참조해 제품 정보를 수집하는 게 좋다. 또 청취 공간의 크기와 가구 배치 등도 감안해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상표와 가격만 보고 방 크기에 비해 소리가 지나치게 울리는 앰프를 고르면 제대로 볼륨을 높여보지도 못한 채 장식용으로 전락할 수 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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