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스포츠맨 가운데 가장 비싼 사나이는?잉글랜드 대표팀의 꽃미남 스타 데이비드 베컴(28·레알 마드리드·사진)이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의 주간지 선데이 미러는 10일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메이커인 아디다스가 베컴에게 세계스포츠사상 최고액의 광고 및 용품 계약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추진 내용은 베일에 싸여있으나 베컴은 아디다스 수익금의 일부분 및 홍보활동에 대한 수당, 은퇴 후 홍보대사 활동까지 포함해 평생 동안 최소 1억 파운드(약 1,900억원) 이상을 제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데이 미러는 이 계약이 성사될 경우 미국의 골프스타 타이거 우즈가 미국의 스포츠 용품사인 나이키와 8년간 스폰서계약을 하면서 받은 6,400만 파운드(약 1,216억)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디다스는 베컴과 3년여의 계약기간이 남아있지만 나이키 등 경쟁 업체가 베컴과 초대형 계약을 시도하자 이번 계약을 서둘러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이경기자 moonligh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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