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11일 종묘―창경궁간 녹지축 복원사업과 연계해 종묘 옆 불량주택단지를 철거하고 녹지로 조성하기로 했다.해당 지역은 주택 29동이 들어서 있는 종로구 권농동 100 일대 2,132㎡로, 구는 4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토지 및 건물을 보상한 뒤 철거해 녹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종묘 옆에 밀집된 불량주택이 우기에 붕괴 우려가 있고 주변 경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아 종묘―창경궁간 녹지축 조성사업과 연계해 녹지로 정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올해 서울시 추경예산에 보상비 37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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