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우리은행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린 반면 금호생명은 1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신세계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선수진(16점) 장선형(15점 7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이종애(17득점 7리바운드)와 겐트(12득점 13리바운드)가 분전한 우리은행에 61―58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용병 옥사나의 부진과 잇달은 공격 실패로 고전을 면치 못한 신세계는 9―23으로 1쿼터를 뒤졌으나 27―39로 따라 붙으며 전반을 끝냈다. 3쿼터서 양정옥의 3점슛 2개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신세계는 여세를 몰아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이언주의 3점포와 자유투 2개로 57―56으로 첫 역전에 성공한 뒤 장선형의 3점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열린 경기서는 국민은행이 스미스(22점 16리바운드)와 김지윤(20점)의 활약으로 금호생명을 78―75로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