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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아마추어축구팀(2종 클럽팀)인 재능교육이 2003FA컵축구대회에서 최종라운드에 오르는 파란을 연출했다.재능교육은 10일 파주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경일대와의 대회 2회전에서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4로 눌렀다.
재능교육은 이로써 2종 클럽팀 최초로 프로팀이 가세하는 3회전에 진출, '동네축구'의 반란을 꿈꾸게 됐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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