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넘어 하나로, 꿈을 펼쳐 미래로.'지구촌 젊은이들의 축제인 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8.21∼31일)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회기간중 주경기장을 밝혀줄 성화가 10일 서울 성균관에서 채화 돼 12일 간의 전국 릴레이 봉송에 돌입했고,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잇따라 펼쳐지면서 대회 개막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는 대구를 중심으로 구미 김천 경주 영천 경산 안동 예천 등 경북일원 29개 경기장에서 13개 종목 183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171개국 9,000여명의 선수단중 몽골 선수단이 9일 입국, 가장 먼저 대구에 입성했으며 일본배구대표팀은 8일부터 서울에 훈련캠프를 차렸다. 11일에는 벨기에와 일본 선수단 1진이, 12일에는 중국 영국 독일 선수단 선발대가 각각 대구에 도착한다. 북한대학생체육협회 전극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189명의 북한 선수단은 17일 고려항공 전세기편으로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306명의 응원단은 18일 합류한다.
종합 2위를 노리는 한국선수단은 18일 대구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는 13일 미디어센터 개관식, 14일 선수촌 개촌식 행사를 갖는 등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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