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국군체육부대장이 후원금 전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국군체육부대장이 후원금 전용

입력
2003.08.11 00:00
0 0

병영 내 성추행과 폭행, 장성을 포함한 군 장교들의 비위사실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 직할 국군체육부대(상무) 부대장이 상무에 지원된 각종 경기단체의 후원금을 변칙 운용한 사실이 적발돼 군 수사당국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10일 국방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국군체육부대 허모 준장이 지난해 후원금 수천만원을 임의로 사용한 사실이 군 수사당국에 포착됐다. 군 관계기관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 최근 국방부 수뇌부에도 허 준장의 혐의에 대해 보고했다.

허 준장은 영수증을 허위로 작성하는 방법 등으로 후원금을 변칙 전용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군 수사기관은 허 준장 외에 전임 체육부대장들도 같은 수법으로 후원금을 변칙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군체육부대는 축구, 배구 등 10개 단체종목과 육상, 유도 등 12개 개인종목 및 사격 종목 선수들이 운동과 군 복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대로, 정기 또는 비정기적으로 여러 경기단체로부터 선수 기량 향상 명목의 후원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