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경찰서는 8일 파주 교하농협 운정지점 권총강도범들이 범행 후 타고 달아난 승용차는 뉴EF쏘나타가 아니라 EF쏘나타라고 밝혔다.경찰은 6일 사건 발생 이후 범행에 사용된 차량을 경기45로6382 초록색 뉴EF쏘나타 승용차로 발표했었다. 그러나 뉴EF쏘나타 승용차는 2001년부터 생산된 신 차종으로, 범행 차량은 1998년 생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오타로 인해 발표 과정에서 오해가 빚어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
경찰 주변에서는 "제보가 폭주하는 다른 은행강도 사건과 달리 차량번호와 차종, 색깔까지 확인된 상태에서 제보가 거의 없었던 것은 차종발표가 잘못된 데 따른 것이 아니냐"며 경찰의 안이한 자세를 질타하고 있다.
/파주=이연웅기자 yw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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