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간 임단협 교섭에 난항을 겪어온 경남 창원공단 내 통일중공업 노조가 8일 오후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차량용 변속기를 비롯한 완성품 출하를 막는 등 무기한 정문봉쇄에 들어갔다.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제19차 임단협 교섭을 가졌지만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다 20분만에 교섭이 결렬됐다. 통일중공업은 지난달 19일 노조의 잦은 파업에 맞서 사내 최대 사업장인 차량공장을 직장폐쇄 했으나 24일부터 노조가 특근·잔업 거부 지침을 해제키로 해 조업이 재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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