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봉황대기 우승과 2000년 3위 입상에 빛나는 덕수정보고의 야심에 경남상고가 태클을 걸고 나선다. 덕수정보고는 이정동(롯데 2차 5번지명)이 마운드를 책임지고 190㎝,93㎏의 거포 최진행(한화 2차 2번지명)이 한방을 노린다. 올해 초만해도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전국대회 4강권 전력으로 평가됐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부진을 단번에 만회하겠다는 각오. 경남상고는 수비의 핵인 이동훈과 박철홍, 최진영으로 이어지는 타선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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