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가 터무니 없이 낮은 운송료를 이유로 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자원부가 화물연대 운송업자들의 공차율(空車率)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전산망 가동에 들어갔다. 산자부 전자상거래지원과 김준동 과장은 7일 "목적지에 화물을 운송한 뒤 빈차로 되돌아 가는 지방 화물차에 일감을 알선하는 서비스를 8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김 과장은 "그동안은 알선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서울로 화물을 싣고 온 차량 대부분이 빈 상태로 내려갔으나, 산자부가 개발한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감을 쉽게 확보해 추가 운임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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