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용마고(구 마산상고)와 한서고의 대결이 단연 빅이벤트. 용마고는 올 화랑기 준우승팀. 마운드는 허준혁(롯데 2차지명)이 맡고 있고 공격의 핵은 유격수 진민수다. 외야에서는 우익수인 박남춘과 중견수 박남규의 활약이 기대된다. 그러나 봉황기와는 1986년 대회 3위이후 인연이 끊겼다. 반면 한서고는 이번대회 대표적인 복병. 전학 온 선수들이 많아 외인부대로 불린다. 특히 1번타자 이은선의 빠른발을 이용한 재치있는 플레이는 상대팀의 경계대상 1호다. 지난달 대붕기 8강전에서 우승까지 간 강호 대구고에 선전하다 덜미를 잡혔고 청룡기 2회전에서도 대구고에 7회까지 4―0으로 이기다 아깝게 4―5 로 분패, 만만치않은 전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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