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서 소신이 뚜렷하기로 소문난 김태동(사진) 금융통화위원이 5월 콜금리 인하 이전인 2∼4월 중 3차례 열린 금통위에서 계속해서 금리인하를 주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7일 공개한 4월 10일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김 위원은 경기가 예상보다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는 점 등 8가지 이유를 들어 콜금리 인하를 주장했다. 김 위원은 당시 금리동결을 결정한 금통위 의결문 작성시 명백히 반대의견을 표시함으로써 자신의 반대의사를 의사록에 남기도록 했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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