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교통사고 사망자 최다 국가의 '오명'에서 벗어나면서 자동차 보험을 주 수익원으로 하는 손해보험사 주가가 상승행진을 하고 있다.안전띠 착용하기 등 교통안전 의식 확산으로 지난 해 교통사고가 12.4% 감소하면서 운전자가 사고를 내 보험사가 지급하는 비용을 나타내는 보험 손해율은 지속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보험사의 투자수익은 늘고 자동차 보험료는 9월에 또 인상될 예정이다.
6일 증시에서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LG화재 등 손해보험사 주가는 하락장 속에서도 강보합으로 마감, 탄탄한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해상은 3월 이후 100% 넘게 올랐으며 최근 들어 증권사들의 집중적인 매수추천을 받고있다.
하나증권은 "현대해상의 올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하고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0.8%포인트 하락했다"며 "하반기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되면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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