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2008년 말 개통 예정인 철도청의 분당선 연장노선(오리―수원 19.34㎞) 가운데 죽전―구갈 구간에 2개역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시는 6일 "서울대 공학연구소에 중간역 2곳의 개설 타당성에 대한 용역을 의뢰, 20일께 결과를 제출받을 예정"이라며 "개설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철도청, 기획예산처 등과 중간역 개설 여부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철역 1곳의 개설 비용은 400억원 가량이며 시는 관계법에 따라 사업비의 50%를 부담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시와 죽전·구성 주민들은 연장노선 중 죽전―구성구간(3.07㎞)과 구성―구갈구간(2.92㎞)이 전철역간 거리가 멀어 이용에 불편이 있다며 두 구간 사이에 중간역을 개설할 것을 철도청에 요구해 왔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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