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 대사들과 외국 기업 대표들이 오페라 축제의 의상모델이 된다. 강원 평창의 '메밀꽃 필 무렵 오페라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문화관광 체험축제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6일 밤 펼쳐질 오페라 의상 패션쇼에 모델로 등장하는 것.참가자는 주한 폴란드, 몽골, 브루나이, 우크라이나, 온두라스 대사와 이스라엘 대사 부인, 에릭 닐슨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사장(사진 왼쪽), 윌리엄 오벌린 보잉코리아 사장(사진 오른쪽) 등이다.
이들은 '춘향전' '토스카' '라 트라비아타'등 국내외 오페라 작품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의상들을 입고 나와 무대 위에서 실제 패션 모델들과 어울려 음악에 맞춰 '워킹'을 선보이게 된다.
강원도의 한 폐교를 공연장으로 활용해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문화관광 체험축제는 1일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하는 개막 콘서트를 시작으로 열흘간 오페라 공연, 제작 실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지고 있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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