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편당 관객 수가 3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2003년도 상반기 서울관객을 기준으로 집계한 관객수에 따르면 총 관객 수는 2,016만3,546명으로 2002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3% 늘어났다. 한국영화점유율은 지난 해 같은 기간의 46.9%보다 0.3% 늘어난 47.2%를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편당 관객 수는 크게 증가했다. 상반기 개봉작 106편 가운데 한국영화는 27편으로 851만3,962명의 관객을 모아 편당 31만5,332명을 기록했다. 이는 외화 편당 관객 11만7,824명 뿐 아니라 2002년 한국영화 편당 관객수 23만명을 크게 앞서는 수치다. 상반기 잠정 집계한 한국영화의 총 수출액은 1,721만2,000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1,045만7,000달러에 비해 6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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