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銀 행장추천위 구성이달말 신한금융지주회사로 편입될 예정인 조흥은행이 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임 행장을 선출하기 위한 행장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행추위는 김종혁·김우진·이정명씨 등 기존 사외이사 3명 외에 1대 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추천한 원봉희 변호사와 2대 주주인 현대중공업이 추천한 박철재 현대중공업 전무, 외부전문가로 이윤재 전 청와대 재정경제비서관과 채수일 보스턴컨설팅그룹 서울지사장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행추위는 6일 1차 회의를 갖고 후보추천 기준과 방식을 논의한 뒤 7일 은행장 단독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신임 행장은 25일쯤 열리는 임시 주총에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현재 행장 후보로는 전직 조흥은행 출신 가운데 이강륭 조흥투신운용 고문과 이완·최동수 전 부행장, 기순홍 전 상무 등이, 현직 중에선 홍칠선 행장 직무대행과 박내순·박찬일 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남대희기자
기프트카드 인지세부과 정당
신용카드사가 발급하고 있는 무기명 선불카드인 기프트카드가 상품권으로 분류돼 인지세가 부과된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가 2월 국세청의 기프트카드 인지세 추징에 불복, 국세심판원에 제기한 심판청구가 지난달 초 기각됐다. 국세청은 지난해 12월 삼성카드가 2002년 1월 1일∼9월 3일까지 발매한 기프트카드를 상품권으로 규정하고 1억4,000만원의 인지세(장당 상품권과 동일한 400원) 및 가산세를 추징했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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