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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입력
2003.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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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정몽헌 쇼크'와 미국 시장 약세로 종합주가지수가 710선으로 밀려났다.

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일보다 7.69포인트 내린 719.57로 출발해 8.72포인트(1.20%) 내린 718.54로 마감했다.

미국의 고용관련 지표가 기대치를 밑돌면서 여타 지표도 악화될 것이란 우려감이 커졌고, 외국인 매수세(454억원 순매수)도 눈에 띄게 약해졌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67%), 전기가스(0.31%)가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업종이 떨어진 가운데 운수창고(-3.01%), 금융(-2.40%) 등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

2% 이상 하락하며 48선까지 밀렸다. 지난달 24일 종가기준 48.77을 기록한 후 7거래일 만에 48선으로 주저앉은 것이다. 이에 따라 본격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외국인(99억원)과 기관(20억원)이 모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 하락 폭이 커졌다.

개인만 289억원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인터넷주와 디지털콘텐츠, 정보기기 등 주요 업종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211개에 불과했으나 하락종목은 하한가 11개를 포함해 601개에 달했다. LG텔레콤(2.78%)과 CJ엔터테인먼트(1.82%) 휴맥스(1.12%) 등은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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