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25분께 인천 옹진군 팔미도 북동방 4마일 해상에서 여객선 프린세스호(312톤급)와 골든진도호(653톤급)가 충돌, 승객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프린세스호는 오른쪽 뱃머리 부분이 파손되고 골든진도호는 오른쪽 선체 중앙부분에 작은 구멍이 생겼으나 사고 발생 15분만에 자력으로 인천연안부두에 입항, 승객들을 하선시켰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사고 당시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300m에 불과한 점으로 미뤄 안개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소는 2일 오전 2시 17분께 캐나다 토론토발 대한항공 KE074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인간복제 전문회사 '클로나이드'의 설립자이자 종교단체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지도자인 라엘(Rael·본명 클로드 보리옹·56·사진)씨와 그의 부인 드 니베르빌 소피(27)씨의 입국을 불허했다고 3일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라엘이 한국을 방문해 벌일 인간복제 활동을 금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입국금지 요청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라엘씨는 "나는 인간복제사인 클로나이드와 상관없는 종교지도자"라며 한국 정부를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철도노조가 파업책임을 둘러싸고 법정 공방을 벌이게 됐다.
정부는 3일 "올해 6월28일부터 5일간 진행된 철도노조 파업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전국철도노동조합을 상대로 97억5,85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정부는 소장에서 "고속철도 부채처리 및 복선화·전철화 사업권의 주체확정 등 노조가 파업의 이유로 제시한 사항은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결정과 관련된 것으로 근로조건 개선과는 무관한 정치적 목적의 단체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철도노조(위원장 천환규)는 이날 "정부가 4·20 노정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도 마치 노조가 합의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 철도 파업이 집단이기주의로 인식되는 등 피해를 보게 됐다"며 "4일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3일 제35회차 로또 1등 당첨자로 3명이 뽑혀 당첨금을 50억원씩 받게 됐다고 밝혔다. 2일 오후 실시된 공개 추첨에서 행운의 6개 숫자는 '2, 3, 11, 26, 37, 43'으로 결정됐으며 1등 당첨자 3명이 총 당첨금 151억6,379만4,600원을 각각 50억5,459만8,200원씩 나눠 갖게 됐다.
행운의 숫자 6개 중 5개를 맞히고 보너스 숫자 '39'를 찍은 2등은 24명으로 각각 1억530만4,100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행운의 숫자 가운데 5개를 맞힌 3등(당첨금 270만8,700원)은 933명, 4개 숫자를 맞힌 4등(10만7,800원)은 4만6,866명이며 5등은 77만9,854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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