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씨110도의 가마솥 열기 속에서 16분 15초나 버틴 핀란드인 티모 카우코넨씨가 '사우나 오래 버티기 세계대회'에서 우승했다.여성 중에는 13분을 견뎌낸 벨로루시의 나탈리아 트리파노바씨가 1위를 차지했다.
2일 핀란드 남부 헤이놀라에서 열린 사우나 대회에서 카우코넨은 전 세계 챔피언을 7초 차이로, 눌렀다.
핀란드에서는 대개 80도에서 사우나를 하는데 이번 대회에 참가한 15개 국 출신 90여 명은 110도의 살인적인 열기를 뿜어대는 목재 사우나실에서 대결을 벌였다.
/김광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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