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삼씨는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동기이며 절친한 친구로 알려져 있다. 노 대통령이 총선 때 부산에서 출마했을 당시 한 달 동안 휴가를 내고 내려가 도울 정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지역의 한 정치권 인사는 "정씨가 제주에서 골프를 치다 갑자기 청와대에 불려 들어갈 정도로 신임이 두텁다"고 말했다. 충북지역에서는 청남대 개방도 정씨가 노 대통령에게 건의해 받아들여 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 정도다.노 대통령의 수기에서도 '(노 대통령의) 어머니가 자식처럼 아끼던' 인물로 묘사돼 있다.
정씨는 부산 동아대 졸업후 골프공 제조업체인 N사에 입사, 1985년 청주공장이 건설되자 내려와 잔뼈가 굵은 인물. 현재 전무이사이자 청주공장장으로 80여 명의 직원이 있는 공장의 모든 일을 도맡고 있다.
/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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