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유무선 공중망을 이용한 모바일 병원 시스템이 구축됐다.KT는 3일 삼성서울병원에 유무선 연계 통화는 물론이고 환자 진료 및 검사 정보 등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모바일 병원 시스템을 구축, 4일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KT와 KTF의 유무선 공중망과 삼성전자가 개발한 스마트폰(모델명 MITs 3300)을 이용한 것으로, 병원 내부뿐 아니라 밖에서도 환자의 검사 결과나 진료 기록을 손쉽게 얻을 수 있어 이동이 많은 의료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KT측은 설명했다.
병원 의료진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입원이나 치료 상황 등을 문자메시지로 전달받고, 환자 정보, 검사 결과, 처방 내역, 간호 기록 등 진료 정보와 의약품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다.
KT 최안용 영업본부장은 이번 모바일 병원 구축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의료진 간의 협진이 가능하게 돼 의료 진료 서비스의 일대 혁신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KT가 추구하고 있는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의 대표적인 모델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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