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금융사 의결권 실태 조사공정위는 3일 자산 2조원 이상 49개 기업집단 계열의 모든 금융·보험회사에 대해 실제 계열사 주식 보유 현황과 의결권 행사 실태에 대한 조사를 4일부터 1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삼성그룹의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등 9개사, LG그룹의 LG투자증권 등 5개사, SK그룹의 SK증권 등 5개사,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캐피탈 등 4개사를 포함해 모두 85개사이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2002년과 2003년 주주총회에 이들 금융·보험사들의 참석 여부와 의결 사안에 대한 의결권 행사 양태 등을 점검해 재정경제부가 주관하는 산업자본-금융분리 태스크포스에 결과를 제출하는 한편 위법 사례에 대해서는 제재 조치도 내릴 방침이다.
조흥銀 새행장 주중 내정
신한은행과 합병 때까지 3년간 조흥은행을 이끌 새 은행장이 이번 주 내정될 전망이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이번 주 임시 이사회를 두 차례 열어 행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르면 7일께 은행장 단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행장 후보로는 이강륭 전 부행장(현 조흥투신운용 고문), 송승효 전 상무, 변병주 전 상무 등이 거명되고 있다.
사이비 금융기관 40곳 적발
금융감독원은 3일 '상호저축은행''종합금융' '할부금융'등 제도권 금융기관의 간판을 내걸고 신용카드 연체대납 등의 불법영업을 한 사이비 금융기관 40곳을 적발, 사법당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제도권 금융기관의 진위여부는 금감원 인터넷 홈페이지(www.fss.or.kr)나 사금융피해신고센터(02-3786-8655∼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할인점 술 대량구매자 조사
국세청은 3일 "전국 대형 할인점이나 농·수·축협, 공무원연금매장 등에서 위스키와 맥주 등 주류를 일정량 이상 구입하는 고객들의 명단을 확보해 정밀분석을 벌여 무면허 주류 중개업자나 주류판매 관련 사업자로 드러날 경우 세무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제품 수입 20% 급증
올 상반기 디지털 전자제품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7% 늘어난 206억6,900만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자산업 수입은 가정용 16억5,300만달러, 정보통신산업용 66억2,200만달러, 전자부품 123억9,400만달러에 달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