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금호생명을 따돌리고 연패사슬을 끊었다.신세계는 1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3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금호생명과의 경기에서 옥사나(19점 17리바운드) 허윤자(16점 6리바운드)의 활약으로 62―43으로 승리했다. 신세계는 이로써 2연패후 첫승을 거두며 3위 현대(5승5패)와의 격차를 다시 1게임차로 벌렸고 금호생명은 8연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두 팀 다 극도의 슛난조에 시달렸지만 리바운드에서 상대를 압도한 신세계가 결국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3쿼터 43―39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던 신세계는 4쿼터들어 상대를 단 4득점에 묶고 주전들이 모처럼 득점포를 터뜨려 완승을 따냈다.
마아시(20점 9리바운드)가 홀로 분전한 금호생명은 4쿼터 곽주영과 이은영 만이 1골씩을 기록, 역대 쿼터최소득점(3점)에 가까운 4득점의 수모를 당하며 패배를 감수해야 했다. 금호생명은 리바운드수에서 22―43으로 압도당했고 2점슛률이 33%에 불과했던 것이 패인이었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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