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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리핑

입력
2003.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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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장 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참가와 태권도 교류를 위해 방한한다. 장 웅 IOC 위원은 세계태권도연맹(WTF)의 초청으로 17일 북한 선수단과 함께 대구에 도착해 개막식을 참관하는 등 북한 선수들을 격려한 뒤 25일 베이징을 경유해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장웅 위원은 이번 체류 기간중 처음으로 서울을 방문, '평창 유치 방해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김운용 IOC 부위원장과도 회동한다.

2003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는 1일 선수촌장에 신일희(64) 계명대 총장, 부촌장에 이진무(60) 전 대구시 정무부시장을 각각 선임했다. 독일 킬대학 객원교수 및 한국 독어독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 선수촌장은 5일부터 9월3일까지 선수촌에 근무하면서 170여개국 출신 7,000여 대학생들의 숙소 생활을 책임지게 된다.

11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2004아테네올림픽예선 겸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야구 '드림팀II '의 사령탑 후보 물망에 올랐던 김응용 삼성 감독이 감독직을 고사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때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김 감독은 1일 "몸이 좋지 않아 감독직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9월 11∼ 14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03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 남녀 4명씩 8명의 선수를 파견한다고 알려왔다고 대회 조직위가 1일 밝혔다. 이로써 북한은 1997년 파리 대회 이후 2년 마다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에 4회 연속 출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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