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카드채 거래 규모가 카드채 위기 발생 이전의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중 카드채 하루 평균 거래 규모는 1,478억원으로 5월의 584억원보다 153.1%나 증가했다. 2월 1,815억원에 달했던 카드채의 하루 평균 거래 규모는 카드채 경색사태가 발생한 3월에 515억원으로 감소한 후 4월 680억원, 5월 440억원 등 급격하게 위축됐다. 하지만 대주주 증자와 구조조정 등 카드사들이 자구책을 잇따라 내놓자 6월 들어 카드채 하루 거래 규모는 증가세로 돌아섰고 지난달에는 2월의 80% 이상 수준까지 회복됐다.
카드사들은 또 지난달 만기가 도래한 카드채 5조9,000억원 가운데 66.1%에 해당하는 3조9,000억원을 카드채 신규발행과 만기연장 등을 통해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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