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취한 채로 아침방송을 진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라디오 DJ 이종환(66)씨가 전격 사퇴했다.이씨는 30일 MBC―FM4U(91.9㎒) '이종환의 음악살롱'을 술에 취한 채 진행했다는 비난이 일자 이날 저녁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히고 31일 방송사에 출근하지 않았다. 이날부터 음악평론가겸 DJ 송기철씨가 임시 진행을 맡았다.
이씨는 '면목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짧은 글에서 "청취자께서 느끼셨을 배신감을 생각하면 정말이지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마음입니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라고 사과했다.
/김영화기자 yaa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