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대표팀의 미드필더 미하엘 발라크(바이에른 뮌헨·사진)가 2년 연속 독일 최고 선수로 뽑혔다. 발라크는 독일의 축구전문잡지 '키커'가 독일내 스포츠 기자 8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3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263표를 획득, 프레디 보비치(167표·헤르타 베를린)를 큰 차로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발라크는 분데스리가와 독일컵 우승 등 2002∼03 시즌에 소속팀의 2관왕을 견인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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