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魯迅)의 '고향' 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오늘 아침편지는 2년 전 아침편지가 시작된 2001년 8월1일에, 그리고 한국일보가 아침편지 연재를 시작한 지난 4월28일에도 배달된 것으로, 2년을 자축하는 뜻에서 다시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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