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의 휴식동안 운동하는 것이 최고죠."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직장인들은 이틀간의 여가 동안 운동하는 것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중순부터 대기업으로서는 주5일제 근무를 가장 먼저 도입한 포스코의 사내보인 포스코신문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말 활용실태를 조사해 3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운동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응답이 51.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여행이 28.2%였고, 자기계발(9.3%), 문화생활(5.4%) 등의 순이었다.
직급별로는 과장급 이상과 대리, 일반사원 등 모두 운동을 1순위로 꼽았으나 그 비중은 각각 67.5%와 60.3%, 38.7% 등으로 연령과 직급이 높을수록 주말 여가시간을 운동에 할애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리급에서도 역시 '운동'과 '여행'(25.6%)으로 주말을 보낸다는 응답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문화생활은 3.8%로 다른 직급에 비해 저조했다. 직장생활 초년병인 일반사원은 자기계발에 가장 많은 시간을 쓴다는 응답이 13.9%에 달해 대리급 6.0%와 과장급 이상 4.8%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재연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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