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로 추정되는 어른 8명, 어린이 2명 등 10명이 31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각 오후 12시30분)께 태국 방콕 주재 일본 대사관에 진입했다. 탈북자가 태국에서 외국 공관에 집단으로 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일본 대사관 관계자는 "이들의 신원을 확인 중이며 처리방법에 대해 본국 외무성의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한편 대만에서 한국 망명을 요구한 탈북자 박영실(32·여)씨는 31일 오후 타이베이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대만 TV가 보도했다. 이 여성은 중국 동부 해안에서 표류하던 중 화물선에 구조돼 30일 대만 가오슝항에 도착했다.
/타이베이·방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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