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출물량이 동나 수출선적이 전면 중단됐다. 수출피해액도 8,000억원에 달하는 상태다.3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30일 오후 운반선 2대가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에 남아있던 아반떼, 싼타페, 그랜저XG 1,000대를 싣고 미국과 중동으로 출발함에 따라 수출물량이 완전 소진됐다.
이에 따라 8월초 선적할 예정이던 2만8,000여대의 수출이 지연될 전망이다.
집단 휴가전인 26일 현재 완성차 수출 부문에서만 평상시의 보름 물량인 총 6만134대, 7,020억원(약 4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부품공급 중단으로 이달 중순부터 가동이 멈춘 현지 조립공장에 대한 현지 조립형 반제품 수출 차질액 9,250대, 1,177억원까지 포함하면 총 8,200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셈이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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