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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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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지수가 이틀째 소폭 하락했다. 전체적으로 관망 분위기가 짙은 가운데 거래가 크게 감소하는 소강국면이 나타났다. 개인이 9일만에 300억원 가까운 순매수로 전환했으나, 외국인은 800억원 이상 순매도에 나섰다. 거래대금은 1조6,000억원대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통신, 섬유·의복, 의약, 유통업 등이 소폭 오름세를 유지한 반면 전기·전자, 보험, 증권, 은행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방침이 나온 현대차, 예상치를 넘은 실적을 발표한 SK텔레콤이 1∼2%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 국민은행 기아차 등 상당수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사흘째 하락했다.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15포인트 상승한 49.62로 출발한 뒤 강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다 기관의 집중 매도로 하락, 0.14포인트(0.27%) 내린 49.33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30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억원과 212억원을 순매도했다. NHN(-1.99%) 옥션(-1.47%) 다음(-2.64%) 네오위즈(-3.07%) 등 인터넷주들이 일제히 떨어졌으나 하나로통신은 4.90% 상승했다.

인터파크는 6.83% 급등해 이틀째 상승하면서 실적 부진에 따른 급락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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