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밸리(경기 광주)가 레이크사이드(경기 용인)를 눌렀다.31일 국세청이 발표한 전국 127개 골프장의 216개 회원권 기준시가(8월1일시행)에 따르면 개장한 지 채 2년도 안된 이스트밸리가 5억3,100만원을 기록, 1997년 이후 수위를 달리던 레이크사이드(5억1,550만원)를 누르고 '가장 비싼 골프장'으로 등극했다. 지난 2월 고시에서 5억1,300만원이었던 이스트밸리의 회원권 가격이 이번 고시에서 1,800만원 상승한 반면 5억3,000만원으로 정상을 차지했던 레이크사이드는 오히려 1,450만원이 하락했다. 경기 광주의 경기는 1,950만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기준시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골프장은 충북 충주의 시그너스로 6,300만원에서 8,100만원으로 28.6% 올랐고, 상승금액이 가장 큰 골프장은 경기 화성 발안의 특별회원권으로 2억2,900만원에서 2억5,050만원으로 2,150만원이 상승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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