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SK텔레콤은 31일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9%, 전분기 대비 22% 증가한 당기순이익 5,48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영업이익은 8,1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전분기 대비 9% 증가했으며 매출도 2조3,8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전분기대비 6%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은 6월말 현재 누계 가입자가 전분기보다 23만명 증가한 1,785만7,000명으로 늘어났고, 가입자당 월 매출액도 1분기보다 늘어난 4만4,841원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무선인터넷 매출이 3,0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분기 무선인터넷 매출 비중은 전년동기 9%에서 14%로 꾸준히 증가해 SK텔레콤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SK텔레콤은 하반기에도 사용자들의 이용시간 증대와 부가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가입자당 월 매출액을 늘리고, 조직 개편으로 업무를 효율화해 올해 목표인 9조5,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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