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고가 철거에 이어 이와 연결된 삼일고가도 2일 0시부터 교통이 통제돼 본격적인 철거에 들어간다.지금까지 청계고가에서 진입하는 램프와 영락교회앞, 교통방송 앞에서 청계고가 방향으로 진입하는 램프 만이 폐쇄됐던 삼일고가는 2일 0시부터 광교에서 남산1호터널 방향 진입램프와 계성초등학교 앞 진출램프, 소파길로의 진출램프가 추가로 폐쇄된다.
이에 따라 도심에서 남산1호터널 방향으로 가려면 삼일고가 대신 고가 아래 삼일로 등을 이용해야 한다.
삼일로에서 남산1호터널 방향 진입은 소파길 진입구간의 녹지대에 있는 '토끼굴'을 이용하거나 '토끼굴' 옆 녹지대에 소파길 진입로에서 남산1호터널로 바로 갈 수 있는 임시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반대 방향인 남산1호터널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19일까지 현재대로 통행하면 된다. 영락교회앞의 진출램프가 20일 0시부터 폐쇄돼 그 전까지는 지금처럼 삼일고가를 타고 영락교회앞에서 삼일로로 내려올 수 있다.
20일부터는 고가 진입이 금지돼 도심진입 차량은 터널 500m앞의 삼일고가 오른쪽에 난 좁은 길을 이용해야 한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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